야벳(Japheth)은 노아(Noah, B.C.3056~2106 추정)가 500세(B.C.2556 년경) 된 후에 낳은 세 번째 아들이다. "노아는 오백 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창세기 5:32)
야벳(Japheth)은 홍수 이후 그의 부친 노아(Noah)가 농업 결실을 맺어 포도주에 취하여 벗은 형태로 있을때 그의 큰 형 셈(Shem, B.C.2556-1956 추정)과 아비의 하체를 덮음으로서 그의 부친 노아(Noah)로부터 칭찬을 듣는다.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한다."(창세기 9: 27)
이러한 야벳(Japheth)의 후손들은 이스라엘 북부지역 바닷가(지중해 건너편의 모든땅)를 중심으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도시국가를 형성하게 되었다. 특히 야벳(Japheth) 의 넷째 아들인 야완(Javan)은 희랍인들의 조상이 되며, 그의 후손들은 B.C. 800-600년경에 이르러서 그리스(라틴어의 '그리치아') 도시국가를 건설하고 키프로스를 비롯한 지중해의 여러 섬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에 정착하여 중세 헬레니즘(그리스 땅에 들어간 헬라인의 문화)를 꽃피웠다.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창세기 10:2-5)
여기서 마대(Madai)의 후손들은 셈(Shem)의 아들인 엘람(Elam)의 후손들과 함께, 오늘날 이란(Iran) 사람들의 조상이 된다. 그들은 한 때 페르시아제국(Persian Empire, B.C.539-330)을 건설했다. 또한 메섹(Meshech)은 오늘날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Moscow)의 옛 이름이다. 그리고 아스그나스(Ashkenaz)는 현재 독일(Germany)의 히브리어 명칭이다.
그런데 작금 공교롭게도 고멜(Gomer)의 후손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Ukraine)와 메섹(Meshech)의 후손으로 알려진 러시아[Russia : 고대의 '로스'(Rosh)] 간의 전쟁은 2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이어지고 있고, 셈(Shem)의 아들 엘람(Elam)의 후손 이란(Iran)과 아르박삿(Arphaxad)의 후손 이스라엘(Israel) 간에는 대공세를 앞두고 있어 주변국들을 매우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되는 것이 노아(Noah)의 유언은 아닐터인데 말이다.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창세기 9:27/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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