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경 실라(Silas)와 함께 2차 선교 여행(50-52년)을 떠난 바울(Paul, B.C.2년경 - A.D.67)은 드로아(Troas)에서 환상을 통해 마게도냐(Macedonia)로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사도행전 16:8~10)
당초 바울(Paul)은 아시아(Asia)에서 선교할 계획이었는데 성령께서 막으셨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사도행전 16:6~7)
이에 바울(Paul)은 드로아(Troas)에서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 섬(Samothrace : 에게 해에 있는 섬)을 거쳐 빌립보(Philippi)의 외항 네압볼리(Neapolis)에 도착했다. 그곳은 당시 로마의 식민지였던 마게도냐(Macedonia)의 첫 번 째 도시(the leading city)였다.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사도행전 16:11~12)
그곳에서 바울(Paul)은 여러 날 동안 머물다가 두아디라성(the city of Thyatira)의 자주 빛 옷감(purple cloth) 중개상(仲介商 : a dealer)인 루디아(Lydia)라 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여인으로, 성령께서 바울(Paul)을 만나게 하셨다.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밖 강 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로서 하나님을 공경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사도행전 16: 13-14)
그리하여 바울(Paul)은 루디아(Lydia)를 포함하여 가족 전체에게 세례를 주고 그녀의 집에 거하면선 유럽 최초의 교회를 세울 수 있었다.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사도행전 16: 15)
그 과정에서 바울(Paul)은 점을 치는 귀신 들린 여종을 만나 여러 날 동안 괴롭힘을 당하자 그 여종에게 들어가 있는 귀신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쫓아냈다.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와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사도행전 16: 18)
그러자 그 점치는 여종의 주인들이 자기 이익의 소망이 끊어진 것을 보고 바울(Paul)과 실라(Silas)를 고소함으로 옥에 갇히게 되었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사도행전 16: 22~23)
하지만 바울(Paul)과 실라(Silas)가 갇힌 옥에서 한 밤 중에 기도하며 찬송했을 때 옥문이 열리고 그들을 채웠던 기구가 모두 벗겨졌다. 이후 그들은 옥에서 풀려나 두아디라성(the city of Thyatira)을 떠나게 되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사도행전 16: 25~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