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론(Hezron)은 야곱(Jacob, B.C. 2006~1859)이 첫 번째 아내 레아(Leah)에게서 낳은 넷째 아들 유다(Judah)가 그의 며느리였던 다말(Tamar)과 맺은 불륜 관계를 통해서 낳은 베레스(Perez)의 아들이다. "베레스의 아들은 헤스론과 하물이요."(역대상 2:5)
헤스론(Hezron)은 여라므엘(Jerahmeel)과 람과 글루배라(Ram and Caleb)를 낳고 둘째 아들 람(Ram)을 통한 그의 후손에서 다윗(David, B.C. 1040-970)의 부친이 되는 이새(Jesse)가 나왔다.
"헤스론이 낳은 아들은 여라므엘과 람과 글루배라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으니 나손은 유다 자손의 방백이며 나손은 살마를 낳고 살마는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역대상 2:9~12).
여기서 보아스(Boaz : '유력자' 또는 '그에게 능력이 있다'란 뜻)는 B.C.1090년경 베들레헴 성읍의 유력한 재산가(a mightly man of wealth)로서 높은 명망을 갖추고 있었으며 아랫사람들에게는 항상 따뜻한 인정을 베풀며 자신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유지급 인사였다.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룻기 2:8~9)
이후 헤스론(Hezron)은 그의 나이 60세가 되던 해에 길르앗(Gilead)의 아버지 마길(Makir)의 딸에게 장가 들어 스굽을 낳아고 갈렙 에브라다에서 죽은 후에 그의 아내 아비야가 그로 말미암아 아스훌을 낳았다. "그 후에 헤스론이 육십 세에 길르앗의 아버지 마길의 딸에게 장가 들어 동침하였더니 그가 스굽을 헤스론에게 낳아 주었으며."(역대상 2:21)
마길(Makir)은 요셉(Joseph, B.C. 1915~1805)의 아들 므낫세(Menasseh)와 아람인 첩 아스리엘(Asriel) 사이에서 태어난 큰 아들이다.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이었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비라 그는 무사이어서 길르앗과 바산을 얻었으므로."(여호수아 17:1)
그는 마길(Makir) 족(族)의 시조이며 또한 길르앗(Gilead)의 아버지 였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B.C.1406~1381)에 따라 므낫세 지파의 절반이 되는 마길(Makir) 자손들은 요단강 동쪽 길르앗(Gilead) 북부 지방에 정착하였다.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창세기 50:23)
한편, 헤스론(Hezron)의 맏아들 여라므엘(Jerahmeel)은 람(Ram), 브나(Bunah), 오렌(Oren), 오셈(Ozem), 아히야(Ahijah), 오남(Onam) 등을 낳았고, 셋째 아들 갈렙(Caleb 또는 글루배라)에게서는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과 훌((Hur)을 낳았다.
여기서 훌(Hur)은 아말렉 전쟁 당시 아론(Aaron, B.C.1530~1406)과 함께 모세(Moses, B.C.1527~1406)의 지친 팔을 붙들어 줌으로서 승리를 이끈 모세(Moses)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헤스론의 아들 갈렙이 그의 아내 아수바와 여리옷에게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낳은 아들들은 예셀과 소밥과 아르돈이며 아수바가 죽은 후에 갈렙이 또 에브랏에게 장가 들었더니 에브랏이 그에게 훌을 낳아 주었고 훌은 우리를 낳고 우리는 브살렐을 낳았더라."(역대상 2: 18~20)
(그림) 헤스론(Hezron)의 가계(家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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