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찌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찌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 가시리로다 영광의 왕이 뉘시뇨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시편 24:7~8/개역한글)
예나 지금이나 전쟁에서의 승패는 사람들이 축척한 군사력의 우위에 따라 좌우되지만 그들을 움직이는 분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에 달려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강하고 능한 여호와, 전쟁에 능한 여호와'로 표현했다.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나아가서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저희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가로되 누구로 하시리이까 대답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각 도의 방백의 소년들로 하리라 하셨나이다 아합이 가로되 누가 싸움을 시작하리이까 대답하되 왕이니이다."(열왕기상 20:13-14)
B.C.854년 경 아람(오늘날의 '시리아')의 벤하닷 II세는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아람에게 조공을 바치기를 요구하였다. 이에 북왕국 제7대 아합(Ahab : B.C.874-853) 왕은 어쩔 수 없이 항복하고 그 요구에 동의하였다. 그러자 벤하닷 II세는 더욱 기고만장하여 이스라엘의 주권과 소유를 완전히 양도하라고 요구하였다.
당시 아람은 주변 32개국을 관할할 만큼 강대국이었던 반면, 이스라엘은 수도 사마리아가 포위를 당할 정도로 약소국이었다. "아람 왕 벤하닷이 그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 이인이 저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치며 사자들을 성중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보내어 이르기를 벤하닷은 이르노니."(열왕기상 20:1)
"이스라엘 자손도 점고함을 입고 군량을 받고 마주 나가서 저희 앞에 진을 치니 이스라엘은 염소새끼의 두 적은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열왕기상 20:27)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당당하게 아람을 물리쳤다. 이는 그 전쟁 이전에 하나님께서 이미 한 선지자를 통해 아합(Ahab) 왕에게 알려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목적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케 하는 데 있음을 분명히 하셨기 때문이다. "각각 적군을 쳐 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으로 더불어 도망하여 면하니라."(열왕기상 20:20)
그리고 벤하닷 II세는 B.C.845년 경에 하사엘(Hazael, B.C.845-800 재위)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따라서 성도는 무슨 일에서나 우선 하나님의 주권과 도우시는 능력을 바라보는 신앙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비록 나는 약하다 해도 하나님은 승리케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그 옛날 싸움터에서 용맹 떨치신 여호와께서 등장하시는 때가 된 것 같다. 최근 오래된 열방의 문들이 열리고(무너지고) 있어서다. 한 때 강대국으로 세계를 지배했던 나라들이 하나씩 둘씩, 전쟁이나 경제파탄에 대한 폭정 시위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도 그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문들아, 머리를 들어라. 오래된 문들아, 일어서라. 영광의 왕께서 드신다.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힘세고 용맹하신 야훼이시다. 싸움터에서 그 용맹 떨치신 야훼이시다."(시편 24:7~8/공동번역)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영광의 왕이 뉘시냐? 힘이 세고 용맹하신 주님이시다. 전쟁의 용사이신 주님이시다."(시편 24:7~8/표준새번역)
[참고]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찌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기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 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여호수아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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