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손주선 화일  
작성일 2026-10-10 조회 114
[어리석은 자]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시편 14:1~3/개역한글)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그들은 부패하며 가증한 악을 행함이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 각기 물러가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 없으니 한 사람도 없도다."(시편 53:1~3)

성경에서 어리석은 자(the fool)는 단순한 지적(知的) 무지를 말함이 아니라 그릇된 사고 방식과 행동을 의미한다. 그들은 바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 곧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로써 큰 죄를 짓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관련하여 전도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의롭게 살다가 망하는 의인이 있는가 하면, 악한 채로 오래 사는 악인도 있더라'고..

"좋은 때에는 기뻐하고, 어려운 때에는 생각하여라. 하나님은 좋은 때도 있게 하시고, 나쁜 때도 있게 하신다. 그러기에 사람은 제 앞일을 알지 못한다. 헛된 세월을 사는 동안에, 나는 두 가지를 다 보았다. 의롭게 살다가 망하는 의인이 있는가 하면, 악한 채로 오래 사는 악인도 있더라."(전도서 7:14~15/표준새번역)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면서, 그 분의 눈으로 사람을 살피시고 눈동자로 꿰뚫어 보신다. 그리고 의인을 가려 내시고, 그들의 행위를 지켜보신다. "주님께서 그의 성전에 계신다. 주님은 그의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신다. 주님은 그의 눈으로 사람을 살피시고 눈동자로 꿰뚫어 보신다. 주님은 의인을 가려 내시고, 악인과 폭력배를 진심으로 미워하신다."(시편 11:4~5/표준새번역)

때문에 시편기자는 하나님께 그들의 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소했는지도 모른다. "야훼여! 도와주소서. 믿음 깊은 자 한 사람도 없사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없사옵니다.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다르고 겉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시편 12:1~2/공동번역)

그래서 잠언서 기자는 어리석은 자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노하기를 속히 하는 자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고 악한 계교를 꾀하는 자는 미움을 받느니라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음으로 기업을 삼아도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면류관을 삼느니라."(잠언 14:15~18)

한편, 외경은 어리석고 사리(事理)에 어둔 자를 우매(愚昧)한 자로 표현한다. 외경의 집회서를 보면 납보다 더 무거운 것이 '어리석음'이라 했다. "납보다 더 무거운 것이 무엇이냐? 그 이름이 바로 '어리석은 자'이다. 모래나 소금이나 쇳덩어리를 지는 것이 바보를 견뎌내는 것보다 더 쉽다."(외경 집회서 22:14~15/공동번역)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전도서 1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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